CD와 RP는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단기 투자 상품입니다. 각각의 개념과 차이점을 이해하고, 실제 사례를 통해 보다 쉽게 알아보겠습니다.
CD(양도성 예금증서)란?
CD(Certificate of Deposit, 양도성 예금증서)는 일정 기간 동안 예금한 후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입니다. 일반 정기예금과 달리 중도 해지가 불가능하지만, 시장에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습니다.
CD의 주요 특징
- 은행이 발행하는 무기명식 예금증서
- 최소 단위는 1천만 원 이상
- 중도 해지가 불가능하지만, 시장에서 매도 가능
- 이자는 할인 방식(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 후 만기 시 액면가 수령)
CD 사례
예를 들어, A씨는 1억 원을 은행에 6개월간 예치하고 싶지만, 중도 인출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. 이때 정기예금 대신 CD를 구매하면 필요할 때 시장에서 매도하여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.
RP(환매조건부채권)란?
RP(Repurchase Agreement, 환매조건부채권)는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 다시 사들이겠다는 조건으로 채권을 판매하는 방식입니다. 사실상 단기 대출과 유사한 형태로, 금융기관이 단기 자금을 조달하는 데 많이 활용됩니다.
RP의 주요 특징
- 채권을 담보로 일정 기간 후 다시 매입하는 계약
- 만기 기간이 짧아 유동성이 높음
- 이자(수익률)는 사전에 정해진 금리로 지급
- 기관 투자자 및 개인 투자자가 활용 가능
RP 사례
예를 들어, B은행이 단기 자금이 필요하여 국채를 담보로 RP를 발행하고 투자자에게 판매합니다. 일정 기간 후 B은행은 해당 국채를 다시 매입하며, 투자자는 미리 정해진 수익을 얻습니다.
CD와 RP의 차이점
구분 | CD(양도성 예금증서) | RP(환매조건부채권) |
---|---|---|
발행 주체 | 은행 | 금융기관(은행, 증권사 등) |
유동성 | 중도 해지는 불가하지만 시장에서 매도 가능 | 만기 기간이 짧고 쉽게 현금화 가능 |
이자 지급 방식 | 할인 발행(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) | 정해진 금리로 수익 지급 |
위험성 | 은행 부도 시 원금 손실 가능 | 채권의 신용도에 따라 위험이 다름 |
CD와 RP 관련 Q&A
Q1. CD와 RP 중 어느 것이 더 안전한가요?
A. 일반적으로 CD는 은행이 발행하기 때문에 안정적이지만, 은행이 부도날 경우 손실 위험이 있습니다. RP는 담보로 제공된 채권의 신용도에 따라 위험성이 다릅니다.
Q2. 개인 투자자가 RP를 구매할 수 있나요?
A. 네, RP는 개인도 투자할 수 있으며, 증권사나 은행을 통해 거래할 수 있습니다.
Q3. CD와 RP의 세금은 어떻게 적용되나요?
A. CD의 경우 이자소득세(15.4%)가 부과되며, RP는 매매 차익에 대해 과세되지 않지만, 이자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.
Q4. RP의 이자는 어떻게 결정되나요?
A. RP의 이자는 계약 당시 정해진 금리로 결정되며, 시장 금리에 따라 변동할 수 있습니다.